"여름에는 아기가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얼마나 줘야 하나요?
이유식 시작 전에 물을 먹여야 하나요?"
'아기 물 언제부터'는 5~6월 검색량이 급상승하는 시즈널 키워드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아기의 탈수 위험이 높아지면서 많은 부모들이 물 섭취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물을 먹이거나 과다하게 먹이는 것도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월령별 안전한 물 섭취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신생아에게 물을 줘야 하나?"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명확하게 답합니다.
생후 6개월 전 건강한 영아는 물을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모유나 분유에 이미 아기가 필요한 모든 수분과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1).
오히려 생후 3~6개월 사이에 물을 먹이면 물중독(hyponatremia)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신장은 아직 미성숙해서 과량의 수분을 처리할 수 없고,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위험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Pediatric Research, 2022).
따라서 여름이라 해도 생후 6개월 전에는 물을 절대로 먹이지 않고, 필요시 모유 또는 분유의 양과 횟수를 조금 늘려주는 것이 맞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할 때쯤이 되면 아기의 신장 기능이 충분히 발달해서 물을 먹일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여름철이라도 하루에 30~60mL 정도의 물을 제공하면 충분합니다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3).
이유식을 먹으면서 섬유질 섭취가 늘어나고, 특히 여름철 더위로 인한 수분 손실이 많아질 수 있으니, 아기가 목이 마를 때 물을 충분히 줄 수 있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은 모유나 분유의 영양가를 절대 대체할 수 없으므로, 여전히 모유와 분유가 주된 수분 공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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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후부터는 아기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수분 손실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240mL(1컵) 정도의 물을 목표로 하되, 개별 차이가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Journal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2023).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질 수 있으니, 아기가 놀다가 목이 마를 때마다 작은 잔에 담은 물을 줄 수 있게 준비하세요.
이 나이대 아기들은 자신의 갈증을 잘 표현할 수 있으니, 아기의 신호에 반응하는 '수요 기반 수분 섭취'가 가장 좋습니다.
아기가 탈수 상태인지 알아보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름철 장염이나 구토가 동반된 탈수의 경우,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경구 수분 보충액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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